노행하(사진=방송화면캡쳐)

노행하(사진=방송화면캡쳐)


노행하가 조정석에 대한 짝사랑을 밝혔다.

이번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버들(노행하 분)은 흥선대원군에게 전달할 전봉준(최무성 분)의 서찰을 받은 이강(조정석 분)과 함께 한양으로 향했다. 모내기를 하다 청군에게 끌려온 아낙이 길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버들은 분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는데.

이어 장신구를 파는 노점을 발견하고 팔찌를 구경하며 눈을 빛내던 버들은 어울리지도 않는데 뭘 그리 보냐는 이강의 면박에 뾰로통해져 자리를 떠버렸다. 멋쩍은 이강이 뒤늦게 수습해보려 주막에서 밥을 먹는 버들에게 아까의 그 팔찌를 선물했고, 버들은 “뭐냐?”라며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체 했지만 이강이 자리를 뜨자마나 화색이 만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해승(안길강 분)이 이강에게 고백하라고 하자 버들은 펄쩍 뛰었다. 그래도 거듭되는 해승의 권유에 버들은 “대장 눈에 지가 보여야 말을 허지라. 자나깨나 송객주 생각뿐인디. 나 혼자 쳐다보는 걸로 만족헐라요.”라며 되려 씩씩하게 식사를 이어나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역참으로 가는 길을 지키고 선 역졸들을 통과하기 위해 기생과 머슴으로 분장한 버들과 이강은 투닥거리며 양반과 여종으로 다시 바꿔 등장하는 등 아웅다웅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또 한양의 위용에 놀란 이들이 “길도 겁나게 넓어브러야. 쇠로 맨든 당나귀여! 이라믄 코 베간다는 야그도 참말 아녀?”라는 등 만담을 펼쳐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노행하 출연의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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