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3일(한국시간) 이틀간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12만석의 객석을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가 가득 채우면서 팬클럽 이름이 갖는 의미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아미는 영어로 군대라는 뜻을 의미한다. 군대와 방탄복처럼 방탄소년단도 팬클럽과 항상 함께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방탄소년단은 이틀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다.

앞서 이번 공연에서 12만장의 티켓이 예매 시작과 함께 90분 만에 동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영국 공연은 애초 1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아미 팬들의 요청에 의해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공연에서는 국적과 나이에 상관없이 아미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나아가 외신들은 "한국 밴드가 역사를 만들어냈다"면서 "BTS가 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한편 BTS는 이달 중 프랑스 파리, 내달엔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에서도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