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사진=이유영 SNS)

이유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게재했다 삭제하며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이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영은 스태프와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로서 흔한 일상의 모습이다.

곧 이유영은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해당 글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의 걱정과 함께 추측성 글이 이어졌다.

이에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으로 확인했으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유영의 안부를 걱정하는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유영이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 아닐까 추측하며 그녀가 최근 방송에서 보여준 밝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배우 故 김주혁의 여자친구로도 잘 알려진 이유영은 2017년 10월 30일 김주혁의 사망 당시 식음을 놓고 내내 통곡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유영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2018년 영화 ‘나를 기억해’로 복귀했다. 당시 제작보고회에서 이유영은 고 김주혁의 사고 이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며 애써 눈물을 참기도 했다.

이후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이유영은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국민 여러분!’에 출연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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