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X김병철 '공조'…최원영, 父 살해 시도 남궁민에 '발각'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최원영을 잡기 위해 김병철과 공조했다.

2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선민식(김병철 분)과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민식은 정민제 의원(남경읍 분)이 가지고 있던 이재준(최원영 분)의 비리 자료가 담긴 USB를 그의 신발 깔창에서 찾았다.

선민식은 최동훈(채동현 분)에게 USB를 넘기며 "우리 조커패야. 보관 철저히 해"라며 "나이제에게 넘겨. 같이 죽여야 할 공통의 목표가 생겼잖아"라고 말해 공조를 예고했다.

나이제는 정의식(장현성 분)에게 "이재준을 좀 잡아넣어달라"며 홍남표(백승익 분)의 진술을 녹취한 기록과 이재준이 원격 화상진료 중 한빛(려운 분)에게 살해 협박을 했던 영상 기록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미 정의식은 이재준을 만나 고발장 취소를 당부 받은 상황이었고, 결국 정의식은 고발장을 접수하지 않았다. 이재준은 태강그룹 실물 주식을 가지고 있는 한빛을 찾으러 나섰다.

나이제는 한빛을 빼돌렸고 모이라(진희경 분)를 만나러 갔다. 한 발 늦은 이재준은 한소금(권나라 분)을 찾았고 그 시각 나이제는 한소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재준은 한소금의 휴대폰을 뺏어 나이제에게 이덕성 회장의 주식을 요구했다. 나이제도 "3년 전 한빛이 이덕성 회장님 방 안에서 나오던 영상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한소금은 납치당해 이재준과 함께 이동했다. 나이제는 납치를 예상하고 있었다. 앞서 한소금은 "이재준에게 납치 됐을 때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거죠? 심리상태 파악하면 되는 거냐"라며 나이제와 이야기를 나눈 것. 이에 한소금은 이재준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 납치를 택했다. 한소금은 이재준에게 어린시절에 대해 물었고, 이재준은 어머니가 자살했던 과거를 이야기 했다.

한편 나이제는 이재준에게 이덕성 회장이 남긴 주식을 모두 넘겼다. 이재준은 이를 확인한 뒤 나이제에게 한빛 영상을 건넸다.

그러나 이덕성 회장의 주식은 공익재단에 귀속됐고, 그 주식 관리자는 한빛이었다.

선민식은 구속 연장 신청이 기각됐고 나이제는 그를 찾아가 VIP센터장 자리를 제안했다. 선민식은 흔쾌히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어 나이제는 선민식과 함께 VIP센터장 선정위원회 김병준 위원장을 찾았다. 김병준 위원장은 선민식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이제는 아들 김석우(이주승 분)의 간이식을 빌미로 추천을 부탁했다.

이재준은 주식이 공익재단에 귀속된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장민성(최덕문 분)을 이용했다. 이재준은 이덕성 회장이 돌아가시면 그룹 승계에 큰 문제가 없다는 말에 장민석에게 VIP센터장 자리를 추천한 뒤 "주사하나면 된다"며 이덕성 회장의 살인을 지시했다. 병실로 향하던 장민석은 고민에 빠졌다. 그때 나이제가 나타나 “형도 같이 죽는다”며 장민석을 막아섰다.

결국 이재준은 겨우 숨만 붙어있는 아버지 이덕성 회장의 병실를 찾아갔고, 결국 제 손으로 호흡기를 떼려 했다. 그 순간 나이제가 찾아와 이재준의 손을 잡아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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