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없는 라디오스타, 딩동이 접수 한다 (사진=MBC)

MC 딩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반찬 도둑으로 몰려 경찰서에 잡혀갈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더불어 수많은 행사로 다져진 재치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여에스더, 첸, MC 딩동이 출연하는 ‘여기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꾸며진다.

MC 딩동이 반찬 도둑으로 몰렸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고시원에 살 당시, 공동 냉장고에 두었던 자신의 무말랭이가 줄어든 것을 확인한 그가 간 큰 복수(?)를 감행한 것. 그러나 곧 덜미가 잡혀 경찰서에 갈 뻔했다고 밝히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과연 ‘고시원 반찬 실종 사건’의 자세한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드높인다.

자막 언급 5번만에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딩동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에 감사를 전한다. 그는 녹화 당일 싱가폴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듣고 행사 주최 측에서 행사 스케줄을 미뤄준 것. 더불어 스튜디오에 회사 전 직원이 출동하는가 하면, 회사에 ‘라스 전략 기획팀’까지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딩동은 특별한 곳에서 상견례를 치른 사실을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곳’의 특성상 사돈이 서로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딩동은 초창기 연봉이 ‘60만원’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지금은 상위 0.5% 안에 든다고 밝히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딩동은 독특한 협찬을 받는다고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특수 효과 팀이 직접 찾아와 주고 간 ‘이것’ 덕분에 딩동 역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주 ‘라디오스타’에 출연 예정이던 로버트 할리의 입건으로 이와 관련하여 편집된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