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열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입대 오는 26일 입대한다.

성열은 오늘(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과 함께 손편지 사진을 게재하며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손편지에서 성열은 "손편지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인 것 같아 편지를 쓴다"며 팬들을 향해 군입대 계획을 알렸다.

성열은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라며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하지만 여러분 걱정안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라며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 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며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성열의 입대 장소와 시간은 본인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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