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 출처 = JTBC '한끼줍쇼'
남규리 / 출처 = JTBC '한끼줍쇼'
남규리가 캐스팅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남규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과거 가수의 꿈을 꾸며 캐스팅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대형 연예기획사 근처 카페를 수소문해 아르바이트하며 기회를 노렸던 남규리는 "아르바이트를 할 때 마침 대형기획사 대표들이 카페에서 회의하고 계셨다. 그중 YG, SM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규리는 "관심을 끌기 위해 사비로 커피를 서비스를 드리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사기 위해 급히 메모지에 조금이라도 잘하는 특기를 전부 적어 프로필을 작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고 싶었던 YG와 SM 대표님에게 직접 쪽지를 전했다"라며 가수가 되고 싶은 의지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캐스팅 된 후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는 남규리의 말에 "(카페) 사장님만 불쌍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남규리는 상도동에서 저녁 한 끼를 준비하면서 집주인과 유쾌하게 소통하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남규리는 밥 동무 집의 은수저를 보며 “비싸지 않냐. 얼마나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끼줍쇼’에 출연한 상도동 주민은 “사용한 지 50년 됐다”며 멋스러운 은수저를 자랑했다.

또한 반찬으로 등장한 튀각을 보자마자 “어디서 한 거냐. 진짜 맛있다. 어떻게 했냐”고 묻는 남규리에게 “풀을 직접 쒀서 말린 뒤 튀긴 것”이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전했다.

박지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