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결말 민자영 등장 (사진=방송캡처)


'SKY 캐슬' 마지막 회에 등장한 민자영(우정원 분)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SKY 캐슬' 마지막 회에서는 민자영이 등장했다.

이날 염정아네 가족이 떠난 '캐슬'에 치과의사 출신 전업주부 민자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부모가 등장했다.

특히 민자영의 세련된 외모와 당당한 모습은 예전 염정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민자영은 '캐슬'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첫째가 이제 중1이다. 본격적으로 대학입시 준비 좀 해보려 한다"며 입시 코디네이터 조언들 구했다.

이에 진진희(오나라 분)는 "이 엄마, 큰일 날 소리한다. 중 1짜리를 코디 시키려 하냐"고 말했고 민자영은 "다들 그렇게 시키지 않냐"고 반문했다.

민자영의 반문에 노승혜(윤세아 분)는 "우리 집 딸은 고졸이고, 우리 집 쌍둥이는 고3인데, 학원 안 다니고 지들끼리 친구하고 스터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수임(이태란 분)은 "우리 집 아들은 고등학교 자퇴하고 여행 중이다"고 답해 민자영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진진희는 "우리집 아들은 중3인데, 학원은 자기 가고 싶을때만 간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자영은 "이 엄마들 천연기념물이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엄마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또 김주영(김서형 분)도 다시 등장하며 'SKY 캐슬'의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스카이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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