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태관 (사진=김종진 인스타그램)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에서 최정상급 퓨전 재즈 드러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태관의 별세 소식에 방송가도 잇따라 추모 방송을 편성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측은 다음 달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17일 봄여름가을겨울 기타 겸 리드보컬 김종진이 ‘전설’로 참여해 가수 정동하, JK김동욱, 홍경민, 선우정아 등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녹화하며 투병 중이던 전태관의 쾌유를 기원했지만, 안타깝게도 방송이 나가기 전 전태관이 고인이 됐다.

제작진은 “녹화에서 쾌유를 빌었는데 전태관 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이번 주 방송 말미에 추모 영상이 먼저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tvN 측은 “고인 별세 전 녹화를 진행한 것이며 김종진 님이 고인과 함께한 음악과 인생 이야기 등이 전반적으로 담길 예정이라고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