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이 출산 후 일을 하기보다 집에서 아이를 돌봤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 최현상과 시부모님께 서운해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이현승의 시어머니는 "몸조리는 오래 하는 게 좋은데. 아니면 집에 좀 와 있어. 그게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집에 와 있으면 시아버지가 먹을 것도 잘 해줄 텐데. 불편하더라도 와서 몸조리 좀 하고. 아이를 혼자 돌보고 엄마가 움직이면 몸조리가 안 되거든"이라며 집에서 아이를 돌봤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현상 또한 "나는 내 성격이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우리 가족 손에 컸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이현승은 "나는 내가 일을 빨리 하고 싶어. 내가 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현승은 "불편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밥을 차려주시고 해도 내가 차려드려야 할 것 같고. 몸은 편해도 마음을 불편할 것 같고. 오빠도 장인어른 장모님이랑 불편하잖아"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최현상은 "이 사람이 이렇게 세상 잃은 표정하고 있는지를 지금 처음 알았다"며 "제가 아무래도 새내기 신랑이다 보니까 서툰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미안해했다.

한편,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새댁 이현승의 산부인과 방문기가 그려진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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