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사진=방송 영상 캡처)

'동상이몽2' 한고은이 유산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2세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며 조카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두 사람은 4개월 전 쓴 편지를 꺼내보며 둘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내던 중 아픈 과거사를 말했다. 두 사람은 "내년에는 식구가 늘 수 있지 않겠느냐. 건강함을 인증 받지 않았느냐"고 입을 모아 임신을 희망했다.

신영수는 "사실 사람들이 애기 왜 안갖느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도 있다. 유산이 한 번 됐었지 않느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가 "그런 일이 있었냐"며 놀라자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많이들 궁금해한다. 결혼하고 첫해에 얘기 임신이 됐다가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 병원에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 외에 굉장히 많이 일이 생겼다. 경황이 없이 1년이 흘러갔다. 이제 조금 안정이 되고 있다.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받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내년에는 식구 한 명 늘려봅시다"라며 "딸이었으면 좋겠느냐. 아들이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럼 야관문으로 한 번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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