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운명아 (사진=방송 영상 캡처)

강태성이 진예솔에게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극본 박계형)에는 최시우(강태성 분)가 정진아(진예솔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아는 사무실에서 과로로 쓰러졌고 이를 본 최시우는 정진아를 안아 직접 병원으로 데려갔다. 최시우는 정진아가 깨어나자 “과로에 수면부족에 자기 몸 하나 건사 못하면서 대체 무슨 일을 한다는 거예요”라며 호통을 쳤다.

정진아가 “디자인을 마저 끝내야 한다”며 힘들게 일어나려 하자 최시우는 “그냥 누워있어요. 지금 그게 문젭니까? 지금 당신 꼴이 어떤지 알아요? 얼굴에 핏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게 허깨비 같단 말입니다”라고 화를 냈다.

잉[에 정진아가 “왜 그러세요, 이사님. 대체 왜 이렇게 화를 내시는 건데요”라고 묻자 최시우는 “미치겠어요. 당신이 걱정되고 신경 쓰여서 미치겠다고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하루종일 당신이 보여요 눈을 감아도 당신이 있고 잠을 자도 당신이 나타나요 대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후 최시우는 병상에 앉아있는 정진아의 손을 잡았고, 정진아는 “손 좀 놔 주시면 안되냐”고 말했다. 정진아는 최시우가 안회장의 49재를 잃어버리고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고 퇴원하고 사무실에 가려고 했다. 그러자 최시우는 “병원에서 나가려고 하면 나도 안 가고 여기에 있겠다”며 억지를 부렸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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