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미운 우리 새끼' 박주미가 목욕신 연기 때문에 남편이 속상해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주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배우인데 극 중 애정 연기를 할 때 남편이 다 이해해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주미는 "일로서는 존중해주는 부분들이 있긴 하다"며 "다른 건 괜찮았는데 사극 '옥중화'에서 목욕신을 선보인 적 있는데 남편이 속상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미는 "극 중 독한 정난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초반에 목욕신을 감독님이 넣어주셨는데 생각보다 노출이 심해보였고 수위가 높아 보였다"며 "남편이 '이제 애들도 컸고, 친구들도 인터넷 다 뒤져 보는데 이번 건 좀 심하지 않았니?'라고 말한 후 방에 들어가 버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주미는 "47살이다. 17살, 12살 두 아들의 엄마다"라고 밝히자 모벤저스는 그녀의 동안 외모에 깜짝 놀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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