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사진=SBS)

“이 장면을 평생 소장각으로 임명합니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심장을 간지럽히는 옥상 위 ‘상장 첫 키스’를 선보인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각각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쫒겨났지만 ‘이슈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과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시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아 9년 만에 만난 ‘첫 사랑 커플’의 케미를 발산한다.

지난 1, 2회 방송분 엔딩에서는 강복수(유승호)가 제자 영민(연준석)을 구하려고 협박용으로 다리 위로 올라섰다가 실수로 한강에 빠진 손수정(조보아)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드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9년 만에 물속에서 재회하게 된 강복수와 손수정이 서로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는 등 설렘으로 가득했던 고교시절과는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조보아가 9년 전 옥상 위 둘만의 비밀 공간에서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강복수가 손수정이 직접 만들어준 상장을 보며 기분 좋은 듯 장난을 치자 손수정이 강복수에게 기습 입맞춤을 건네는 장면.

갑작스런 키스에 놀란 강복수, 사랑스러운 눈빛을 드리운 조보아의 모습이 담기면서 둘만의 공간에서 키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달콤한 ‘상장 첫 키스’ 장면은 지난 11월 10일 서울시 용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첫 키스 장면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도 잠시, 두 사람은 이내 대본을 손에 들고 주거니 받거니 케미를 높여가야할 대사 리허설을 펼치며 장면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갔다.

두 사람은 감독과 함께 서 있는 위치부터 자연스러운 자세까지 세심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며 장면에 열의를 쏟아 부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보는 이들의 숨소리마저 잦아들게 만드는 케미 폭발 첫 키스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강복수와 손수정이 처음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인 만큼 유승호와 조보아는 물론 스태프 모두가 이 장면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아름다운 첫 사랑을 나눴던 강복수와 손수정이 9년 후 왜 악연으로 다시 만나게 됐을지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오늘(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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