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사진=방송 영상 캡처)

‘남자친구’ 장승조가 송혜교를 남몰래 도왔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정우석(장승조 분)이 차수현(송혜교 분)을 위해 화백을 만나고 자신의 어머니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차수현는 김회장(차화진 분)의 계략으로 도망간 화백을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를 알게 된 정우석은 화백을 찾아가 “제 어머니는 화백님의 후원자이시고, 차수현 대표는 엄청난 팬이다. 차 대표의 팬심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 초에 점수를 크게 딴 적이 있었다. 그게 유일한 점수였다. 사업차 스페인에 갔는데 차 대표가 비행기가 아닌 자동차로 포르투갈에 가고 싶어했다. 차 대표가 나보고 운전해 줄 수 있겠냐고 물어서 차를 렌트해서 서쪽으로 하염없이 갔던 기억이 난다. 차 대표는 화백님의 서쪽으로 길을 가는 여정을 따라 가보고 싶어했었다. 그렇게 화백님을 좋아한다. 속초는 화백님 고향이니 호텔에 그림을 더 걸고 싶어한다”며 화백을 설득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어머니 김회장에게 “수현이 그냥 둬라. 우리 그 사람한테 그럴 수 있는 관계 아니다. 재결합을 하고, 안 하고는 나랑 수현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현이는 물건이 아니다. 자기 인생 결정하는 것은 수현이 일이다. 계속 이러면 나도 내 인생 살 거다. 적어도 태경 그룹 사람으로는 살지 않을 거다”라며 김회장과 대립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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