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올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에서 두 계단 높은 순위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는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포스트 멀론,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 카디 비, 엑스엑스엑스 텐타시온, 이매진 드래곤스 순이었다. 브루노 마스와 카밀라 카베요는 방탄소년단 뒤를 이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톱 아티스트 순위는 라디오 방송 시간과 음원·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자료를 토대로 매긴다.

방탄소년단이 올해 발매한 앨범 3장도 ‘빌보드 200 앨범’ 부문에 진입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85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轉 Tear)’가 101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承 Her)’가 150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톱 아티스트-듀오 그룹’ 2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1위, ‘소셜 50 아티스트’ 1위,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주은진 기자 jinz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