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사진=방송 영상 캡처)

'볼빨간 당신' 문가비의 어머니가 가비표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문가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가비의 어머니 강미옥 씨가 등장하자 출연진은 그의 미모에 감탄했다. 문가비와 똑같은 얼굴의 미모의 어머니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가비 못지않은 미모를 뽐냈다. 문가비는 "어머니가 스스로 '나 예쁘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 주위 사람이 다 예쁘다고 하더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또 문가비는 어머니와 일일 데이트에 나섰다. 어머니를 위해 음식을 차리고, 자신의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준비했다. "여태껏 누구 화장해주면서 성공적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했다.

이어 완성된 메이크업을 본 문가비의 어머니는 "이상한 사람 같다. 얼굴에 무슨 환장한 여자처럼"이라고 말한 반면 문가비는 "정말 좋다. 확실하게 생겼다"고 기뻐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문가비의 어머니는 "엄마는 나이도 있고 해서 너처럼 한다는 게 별로였는데 하고 나서 거울 보니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가비의 어머니는 문가비에 대해 "딸 문가비는 어려서부터 달랐다. 자기 주장이 강했다. 공부보다는 미용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아빠가 속상해하셨다"면서도 "엄마에게 힘이 되는 딸이다. 친구처럼, 어떨 때는 아빠보다 더 든든한 딸이다"라고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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