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사진=방송 영상 캡처)


'둥지탈출3' 배우 이일재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서는 이일재가 유학파 딸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일재는 "이설, 이림 두 딸의 아빠 이일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몸이 좀 안 좋았다. 계속 관리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그랬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일재의 둘째 딸 이림은 가장 먼저 일어나 커피 머신을 작동시키고, 출근 준비를 하는 엄마에게 커피를 건넸다. 그는 엄마가 출근한 뒤 엄마를 대신해 아침 식사도 준비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저런 딸이 어디 있냐"며 감탄했다.

첫째 딸 이설은 "캐나다에서 7년 동안 있었다. 8살 때부터 14살까지 살았다"라고 전했다.

이림은 "한국말하면 어색한 부분이 되게 많다. 영어로 얘기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막상 말하고 싶은 말들을 더 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일재는 스튜디오에서 "딸 둘이 영어로 대화를 하면 정말 화가 났었다. 무슨 얘기인지 모르니까 더 그랬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일재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0년, 14살 연하의 아내를 맞아 가정생활을 꾸려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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