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사진=클로버컴퍼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김기범이 공식석상에 참석한 가운데 그의 인터뷰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김기범이 SBS PLUS ‘두발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약7년 만에 대중에게 근황을 전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던 2008년부터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활동이 아닌 예능 출연과 연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김기범은 2009년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받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 직전부터 슈퍼주니어가 오르는 무대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탈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중국에서 연기활동을 시작하고 2015년 SM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김기범은 대중에게서 멀어졌다.

활동을 재개하는 김기범에게 취재진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냐”는 질문에 그는 “종종 중국에서 드라마, 영화를 찍었다” 이어 “남는 시간은 어머니와 둘이 사는데 여행도 다니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시간이 부족했던 거 같아서”라고 사연 있는 듯한 발언으로 인터뷰를 끝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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