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사진=방송 영상 캡처)

고창환 어머니가 며느리 시즈카와 아침밥 문제로 실랑이했다.

15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즈카가 시댁 식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창환의 어머니는 아침밥으로 시리얼 먹는 손녀를 보며 “아침에 시리얼 먹는 거 나는 달갑지 않아”라고 말을 시작했다. 시즈카는 표정이 굳었다.

이어 고창환의 어머니는 “매번 아침에 시리얼 먹이니?”라고 물었고, 시즈카는 “바쁠 땐 시리얼 먹고, 배고프면 밥 해 먹는다”고 말했다.

시누이는 “저번에 창환이네서 한 번 잤는데 밥을 먹어야지 생각이 들긴 하더라”며 옆에서 거들었다.

고창환의 어머니는 “일 나가는 남편에 아침 시리얼 먹이는 건 달갑지 않다. 꼭 따뜻한 밥을 먹였으면 좋겠다”고 한소리했다.

고창환은 시즈카의 눈치를 보며 “시리얼도 좋다. 영양가도 나름 풍부하다”고 반박했지만 고창환의 어머니는 “내가 결혼 전에도 일 나가는 너에겐 따뜻한 밥해서 먹였다”고 말했다.

시즈카는 고창환에게 “솔직히 이해 안 가. 밥이 아니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많다. 고생하는 것보다 편하게 좋은 걸로 간단하게 먹으면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말하며 시어머니와 다른 의견을 주장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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