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혜연 (사진=DB)

걸그룹 구구단 막내 혜연이 학업과 건강 이유로 팀에서 전격 탈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5일(목)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혜연이 구구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는 "혜연이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이날 혜연 역시 공식 팬카페에 친필 편지를 올리며 그룹 탈퇴 소식을 팬들에게 밝혔다.

혜연은 "이제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치고 한명의 단짝으로 우리 단짝(팬클럽)들과 함께 구구단을 응원하려고 한다"며 "충분히 많은 고민을 하고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구구단으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단짝 여러분, 멤버 언니들, 또 그 외의 다른 분들 덕분에 좋은 추억, 값진 경험 많이 만들 수 있었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며 "우리 구구단 언니들은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테니 계속해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 혜연이도 한명의 단짝으로서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혜연의 탈퇴로 8인조로 활동하게 된 구구단은 오는 11월 6일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어 12월 1~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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