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사진=방송 영상 캡처)

‘숨바꼭질’ 이원종이 엄현경에게 20년 전 유괴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숨바꼭질’에서는 조필두(이원종 분)가 외국으로 떠나는 하연주(엄현경 분)을 붙잡고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는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려고 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조필두는 급히 공항으로 달려가 하연주를 붙잡았다.

조필두는 하연주에게 “날 모르냐”고 물었고, 하연주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필두는 “내가 아가씨를 유괴했던 사람이다. 근데 공범이 있다 바로 당신 엄마 도현숙(서주희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악질 여편네가 당신 인생을 어떻게 아작 냈는지 아느냐. 당신 동생 심장 안 좋지? 당신 돌려보낼 수 있었는데 유괴해서 친부모한테 돈 뜯어냈다”라며 유괴 사건의 숨은 진실을 모두 밝혔다.

이에 하연주는 충격을 받았고, 출국 대신 경찰서를 찾아 20년 전 자신이 유괴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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