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정수정(사진=OCN)

‘플레이어’의 정수정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카체이싱은 물론 오토바이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며, 팀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빠질 때마다 이들을 구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해냈던 차아령(정수정). 오늘(13일) 밤 방송되는 5화에서는 아령이 팀 플레이어들과 작전에 돌입하지 않고 보육원에 찾아갈 예정이다. 어릴 적 보육원에서 도망 나와 가족도 친구도 없이 밑바닥 세계의 기술을 익힌 그녀가 다시 보육원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언니 맞구나!”라는 의문의 소녀 말에 “약속 지켜. 돌아가기로 한 거”라는 답을 한 아령은 이후, 하리에게 “돈이 그렇게 중요해요?”라는 뜻을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급하게 향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누군가를 보고 놀란 표정을 하고 있는 아령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대목.

특히, 하리가 아령을 스카웃할 당시 “선수들만 골라서 주머니를 턴다? 취지는 좋네요”라며 팀 플레이어의 합류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평소에 툴툴거리면서도 멤버들과 완벽한 케미로 작전을 수행하던 아령이 하리에게 돈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보육원에서 모습을 나타낸 그녀는 다소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어 의문의 소녀와의 만남 이후 아령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으리라 추측 되는 바. 플레이어들을 두고 단독행동을 하는 아령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이번 주, 세 번째 타깃이 등장한다. 그런데 작전을 시작하려는 순간 아령이 사라지며 팀 플레이어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정말 아령은 팀을 떠난 것인지, 플레이어들은 사라진 그녀를 찾을 수 있을지 본방송으로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사라진 아령의 행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플레이어’ 5회, 오늘(13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