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사진=삼화네트웍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미스터리 남’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컵라면-따귀를 당하는 ‘2단 굴욕’ 현장이 포착됐다.

‘여우각시별’ 제작진은 2일 방송을 앞두고 이수연이 한여름과 단 둘이 탕비실에 있게 된 가운데, 한여름이 이수연에게 컵라면+따귀 2단 콤보 공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여름에게 공격을 당한 이수연은 뜨거워진 팔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뒤이어 맞은 뺨을 부여잡으며 체념에 빠진 모습을 드러낸다. 서로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두 사람의 대조적인 표정과 함께 예상치 못하게 손까지 덥석 잡게 되는 두 사람의 심쿵 케미스트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이제훈-채수빈 신입 커플의 좌충우돌 동화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서막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탕비실이라는 조용하고 좁은 공간에서 발산될, 두 사람만의 급진전 케미가 어떠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 장면을 촬영하는 중 이제훈은 채수빈에게 ‘2단 공격’을 당한 후 조용히 당황하다 실소가 터지는 표정을 ‘압권’으로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채수빈은 ‘컵라면 테러’에 대한 이제훈의 덤덤한 반응에 눈을 깜박거리다, 일순 뺨을 찰싹 때리는 연기를 기막힌 타이밍에 소화하며 현장감을 더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볼을 부여잡은 이제훈의 ‘리얼 반응’에 채수빈의 웃음보가 터지며 현장에 있는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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