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다큐 다시,스물 (사진=방송 영상 캡처)

조인성이 신인시절인 논스톱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1일 오후 MBC 교양프로그램 '청춘다큐 다시,스물' 1부에서는 2000년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린 MBC 시트콤 ‘뉴논스톱’의 주역들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등이 출연해 방송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조인성은 “내게 ‘뉴 논스톱’이란 조인성이었다. 연기가 아니라 그냥 조인성이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뉴 논스톱’ 영상들을 보면 그때 그 시절, 21살의 나를 마주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뉴논스톱’ 방영 당시 말 그대로 ‘신인’이었다.

이어 조인성은 “그때 스물, 스물 한 살 때였다. 뭘 몰랐다”며 “당시 회당 20만 원 받았던 것 같다. 일주일 5회 방송이니까 한 달에 400만원, 매니지먼트에 주고 나면 200만원이 남았다. 고정수입이 들어와 그것대로 살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 ‘성공했다’고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인성은 박경림을 향해 “누나는 정말 최고였다. 당시에는 모든 방송에서 누나를 찾았다. 누나가 나 살렸다. 사람 하나 살린 거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될 사람은 되는 거다”라며 조인성을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MBC 스페셜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사회와 미래에 대한 냉철한 통찰을 통해 시청자들이 보고 싶고,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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