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사진= 리틀빅픽처스/㈜영화사배)

2018 웰메이드 감성드라마 ‘미쓰백’이 ‘상아’와 ‘지은’, 그리고 ‘장섭’의 얘기가 담긴 캐릭터 영상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영화 ‘미쓰백’이 ‘상아’와 ‘지은’, ‘장섭’ 세 인물의 얘기가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미쓰백’ 캐릭터 영상 속 ‘상아’는 추운 겨울, 맨손으로 세차장부터 마사지숍 아르바이트까지 해내는 억척스럽고도 고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늦은 밤 문 닫은 슈퍼 앞에 얇은 원피스 한 벌만 걸치고 쪼그려 앉은 ‘지은’을 냉소적인 눈빛으로 보던 ‘상아’는 이내 “’미쓰백’, 그렇게 부르라고” 말하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이어 ‘지은’에게 두툼한 옷은 물론, 햄버거까지 사주며 무심한 듯 따뜻하게 챙겨주던 ‘상아’가 달리던 차를 세우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장면은 이들 앞에 펼쳐질 일들을 궁금하게 한다.

한편, ‘지은’은 아무도 자신을 신경 쓰지 않던 세상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준 ‘상아’에게서 따뜻함을 느끼고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운명처럼 계속 ‘상아’와 마주치는 ‘지은’이 “나도 지켜줄게요”라며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은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여기에 ‘상아’의 과거를 아는 형사 ‘장섭’은 ‘상아’를 처음 만나던 순간부터 현재까지 어려움에 부닥친 그녀를 도우려 애쓴다. 과거 “자가 피해자인데 왜 이게 정당방위 처리가 안 됩니까?”라며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그녀를 대신해 항변하던 장섭은 현재에도 변변한 외투 한 벌 없는 ‘상아’에게 “이거 너 입어라”라며 두꺼운 점퍼를 건네는 등 ‘상아’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미쓰백’은 세 인물의 얘기를 담아낸 캐릭터 영상으로 더욱 깊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2018 웰메이드 감성드라마 ‘미쓰백’은 오는 10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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