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방송 영상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미나가 어머니의 남자친구 호칭 문제로 얼굴을 붉혔다.

오늘(19일) KBS 2TV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이 미나의 식구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미나는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소개하며 "두 분이 1년 넘게 만나셨는데, 한 번도 가족사진 찍은 적이 없다. 아빠를 대신해서 아저씨와 같이 찍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처가의 둘째 딸은 밝은 표정의 다른 가족들과 달리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미나는 "표정 좀 풀어라"라며 걱정했고, 미나 어머니는 "엄마 못마땅해서 그러냐"라며 툴툴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사진 촬영 후 어머니와 남자친구를 제외한 가족들은 자리를 옮겨 식사를 같이했다.

이때 류필립이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아버님’이라 지칭하자 미나는 그 호칭에 대해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필립이 어머니를 고려하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주장하자, 동서와 막내 동생도 동의했다.

이후 식사 시간은 어머니의 재혼에 관한 논쟁의 시간으로 바뀌며 분위기가 과열됐다.

한편, ‘살림남2’는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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