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선을 넘는 녀석들' 유라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맛에 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김구라, 설민석, 유병재, 걸스데이 유라가 6개월간의 대탐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여정을 보냈다.

이날 선녀들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8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커피 명가 1호점 카페를 찾았다. 멤버들을 안내하던 안톤은 "트리에스테는 커피무역 항구다. 대학교에서도 커피를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이 카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한 창업주의 가게였다. 선녀들은 뛰어난 풍미와 감촉을 자랑하는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감탄했다.

특히 유라는 "왜 이렇게 맛있지? 아이스크림 같다. 휘핑크림과 커피의 만남. 아침에 커피 마시는 이유가 있다"며 연거푸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선녀들도 2잔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에서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선녀들은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로 떠났다. '알프스의 눈동자'라고 불린다는 블레드 호수의 전경에 선녀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이후 네 사람은 나룻배를 타고 블레드 섬에 도착했다. 성당에 들어가 자신들만의 소원을 빌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멤버들은 '선녀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다작 속에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라며 유난히 의미가 깊었던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말했고, 설민석은 "지난 5개월 동안 함께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병재는 "소중한 인연이 생겼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고, 유라는 "마지막 시즌을 함께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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