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방송 영상 캡처)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가난했던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연극배우 손병호와 무용수 최지연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안 입는 옷을 정리하다 결혼 예복을 꺼냈다. 그걸 보며 두 사람은 신혼 당시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결혼 생활을 시작할 당시 두 사람의 연봉은 100만 원으로 신혼여행도 가지 못할 정도로 금전적으로 힘들었다.

손병호가 “신혼여행 못 가서 서운하나?”라고 묻자 최지연은 “그땐 서운하고 말 것도 없이 일 때문에 못 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 신혼여행은 신혼여행이더라”고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손병호는 “그럼 우린 은혼여행 가자”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최지연은 “내가 결혼식 하면서 제일 걱정한 건 결혼식 비용을 못 낼까봐였다. 식사비를 낼 수 있을지, 중간 중간 내려와서 축의금을 확인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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