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 27일, 공식 영상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와 종영 소감이 담긴 박민영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민영은 “’미소’로 연기하는 동안 매순간 행복했고, 설Ž함께 기뻤다. 매일매일이 즐거웠던 촬영이어서 마음에 더 깊이 남을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민영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만들까, 더 웃기게 만들까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한 작품이다. 그래서 저한테 여러모로 행복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사랑까지 해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드라마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미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방송 첫 회부터 박민영의 ‘김미소’는 원작 팬들마저 사로 잡아 드라마의 흥행에 초석을 다졌다. 이는 웹소설과 웹툰 모두를 본 후, 캐릭터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서는 외적 싱크로율이 높아야한다는 박민영의 생각으로 그 길로 다이어트를 시작해 4kg을 감량하는 등 ‘박민영표 오피스룩’을 유행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층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 박민영의 연기력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확한 딕션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비서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9년차 베테랑 비서의 모습을 보여줬고,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눈빛과 웃음으로 사랑에 빠진 평범한 여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렇듯 박민영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넓혀온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듯, 시시각각 변하는 미소의 감정을 실감나게 소화하며 이야기의 흡입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지난 26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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