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사진=JTBC)


노회찬 의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썰전'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JTBC '썰전'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3일)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습니다. 아울러 26일(목)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라며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썰전'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61)가 이날 오전 9시 39분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노 의원의 외투에 있던 신분증, 유서로 보이는 글 등을 확인했다.

노회찬 의원은 '썰전'에서 하차한 유시민 작가의 후임이자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지난 5일 합류한 바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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