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위스플 논란 (사진=프로듀스48 공식 홈페이지)


'프로듀스 48'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위스플' 편파 방송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는 포지션 평가 무대와 함께 순위표가 공개된 가운데 특정 소속사 출신 연습생들만 방송에서 부각 시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위스플' 편파 방송 의혹 논란이 일고 있다.

'위스플'이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뜻한다. 각 소속사의 앞글짜를 딴 것.

시청자들이 직접 아이돌 그룹 멤버를 뽑아 데뷔시킨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는 '프로듀스48'. 하지만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특정 기획사의 소속 멤버만을 프로그램에서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위스플' 소속 연습생들의 방송 분량이 다수의 연습생들에 비해 유독 많다며 편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1차 순위 발표 기준 12등 이내에 이름을 올린 연습생 중 5명의 연습생이 '위스플'에 해당하기도 한다.

한편 방송말미 대부분의 연습생 순위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30등에는 박해윤, 12등 왕이런, 11등 혼다 히토미, 10등 허윤진 등의 순위가 공개됐다.

또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던 이가은을 제치고 야부키 나코와 장원영이 1위 후보로 올랐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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