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인생술집’ 가수 겸 패션 사업가 이혜영이 스트레스로 쓰러져 뇌출혈을 의심받았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이혜영, 오연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얼마 전에 머리가 아파서 쓰러진 적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패션 사업에 욕심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목표를 이루다 말고의 반복이었다. 남편이 사업적으로 뛰어나서 남편에게 경영과 관련된 것들을 배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막 성인이 된 딸이 유흥에 눈을 떠 밤늦게 들어오는 것과 스트레스가 겹쳐 두통이 심했다. 망치로 머리를 친 것 같이 머리가 너무 아파 병원을 갔는데 혈압이 200mmhg까지 올라갔다”며 “의사가 혈압을 재곤 손과 발을 들어보라고 하더라. 뇌출혈이 의심이 돼 마비가 올 수도 있었던 것”이라고 말해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CT촬영 결과 다행이 뇌출혈은 없었다.

이어 이혜영은 “긴장성 스트레스로 혈압이 오른 거라고 하더라. 남편이 응급실에 달려와서 그동안 얼마나 머리 쓰는 일을 안 했으면 고작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압이 이렇게 높게 나오냐”고 말을 했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혜영은 “내 건강을 위해서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직원들이 너무 늘어났더라. 내가 조금 덜 간섭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며 여전히 사업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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