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고원희 (사진= 오프닝세레모니 제공)

고원희가 반전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쥬얼리 디자이너 윤상아 역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고원희가 첫방 부터 반전매력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원희는 밖에서는 화려한 주얼리 디자이너지만 집에서는 진주 꿰는 알바를 하며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는 윤상아로 등장했다. 후줄근 했던 집에서의 모습과는 정 반대로 밖에서만큼은 화려한 커리어우먼의 비주얼을 뽐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고원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집과 사회에서 전혀 다른 이미지로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모습을 개성 있게 담아냈다. 특히 주변에서 꼭 한 명쯤 있을 법한 현실감 있는 캐릭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꾸미는 것과 달리 집 정리엔 도통 관심이 없던 윤상아가 하우스헬퍼를 만나 변신해 나가는 과정이 기대를 모으며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도 작품의 관전포인트로 급부상했다.

한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오늘(5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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