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도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한재이는 “이런 느낌이구나. 좋다”라고 말했다. 채도진은 애써 이를 외면했다.

시간이 흘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재이는 채도진을 향해 “오늘 되게 재밌었다.”라며 “다음에는 채도진 형사님으로 보겠다 그치?”라며 아픈 곳을 건드렸다.

키스할 것처럼 다가서던 채도진은 차마 한재이에게 입을 맞추지 못한 채 힘들게 한재이를 외면하고 돌아섰다.

윤희재가 감옥에서 보낸 편지를 읽던 한재이는 채도진의 모습을 떠올리며 달려갔다. 채도진도 달려왔다.

채도진은 “내가 못 견디고 아프면 네게 오라고 했지? 나 너무 힘들어. 널 봐도 힘들고, 그래서 안 보면 더 미치겠다. 계속 끔찍해질 거라는 말도 알아. 그래서 미쳤다는 것도 잘 안다”며 “도저히 못 견디겠다. 좋아해. 좋아해 낙원아”라고 고백했다.

자신에게 고백하는 채도진을 보자 한재이는 “나도 네가 좋아. 나도 네가 미쳤다는 것 아는데 상관 없어. 좋아 나무야. 네가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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