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사진= 방송영상 캡쳐)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자신의 임신 소식이 학교에 소문으로 퍼져 괴로워 하는 조보아에 용기를 심어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는 서영희(채시라)에게 아기를 낳기로 결심 한 것을 알리며 아빠 정수철(정웅인)에게 말하기 겁난다고 걱정을 표현했다.

이에 서영희는 "네 비밀을 누군가는 알고 있어야 나중에 급한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며 믿음가는 사람이 있는지 질문했다.

정효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아인(오하늬)에게 전화를 걸어 "나 휴학할 거다. 아빠한테 나 휴학한다고 네가 대신 좀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통화 내용을 화장실서 알게 된 친구는 다른 학교 친구에게 알렸고 정효 임신 소식이 소문을 타고 확산됐다.

정효는 아무것도 모른 채 휴학을 신청하기 위해 학교에 들렸고 주변에 자신의 임신 소식이 퍼진 것을 알고 당황했다. 주변 사람들의 수근거림에 놀라 다시 차로 달려갔고, 서영희에게 "빨리 출발해 달라"고 소리쳤다.

서영희는 화사하게 화장을 하고 정효의 친구들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서영희는 정효에게 "피하지 말아라. 부딪혀라. 네가 당당하지 못하면 아이도 그런 아이가 되어 버리는 거다"고 강력히 조언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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