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 (사진=정휘량 인스타그램)


최율의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 정휘량이 아내를 향한 악성댓글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정휘량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측성 기사, 사건과 아무상관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 관심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휘량은 "피해자가 나올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겠죠. 당연합니다. 감수하고있습니다"라며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합니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며 아내 최율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최근 한 매체는 2002년 5월경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에 연기를 가르쳐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에 공사 중이던 방송사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이에 최율의 과거 '미투' 폭로가 다시 화제가 됐다.

앞서 지난 2월 23일 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라는 글을 게재하며 조재현의 사진을 함께 게재해 큰 화제를 모았고 잠시 뒤에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다.

한편 조재현 측은 재일교포 여배우 A 씨 성폭생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