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손담비(사진=런닝맨)

배우 손담비가 '런닝맨'을 통해 자신의 가수 활동 시절 히트곡 '미쳤어'의 의자 댄스를 재현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손담비가 게스트로 합류한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손담비는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8년 만에 참여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프닝 토크부터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손담비는 ‘댄스 미션’에서 ‘미쳤어’ 의자댄스롤 선보여 녹화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최근 배우로 활동하며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손담비의 퍼포먼스는 마치 10년 전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손담비는 영화 ‘탐정:리턴즈’에 함께 출연한 ‘절친’ 이광수를 촬영 내내 쥐락펴락해 앙숙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드센 사람”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 녹화에는 손담비에 이어 배우 서은수, 개그우먼 이국주,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해 화끈한 댄스실력을 과시했다.

‘예능 첫 출연’인 배우 서은수는 엉뚱발랄한 ‘외계인’ 허당 댄스로 눈길을 끌었고, ‘섹시 아이콘’ 경리는 바닥을 활용하는 ‘신개념 섹시 댄스’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밖에 ‘아이돌 댄스 자판기’라 불리는 개그우먼 이국주는 모든 노래에 반응하는 완벽한 커버 댄스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8년만에 선보이는 손담비의 의자댄스는 오후 4시 50분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