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교순, 집안 쓰레기만 4톤…20명이 48시간 걸려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70년대 인기 여배우 였던 여배우 김교순씨의 충격적인 근황이 방송됐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근황이 그려졌다. 70년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김교순은 결혼 후 일본에 거주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했었다.

김교순은 검은 모자, 검은 외투, 검은 워커 등 온통 검은 옷차림을 한 채 등장했다. 그녀는 일명 펭귄 할머니로 불리고 있었는데 진하게 그린 눈썹, 새빨갛게 칠한 입술 등 과장된 메이크업을 해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김교순과 같이 활동했던 김형자의 도움으로 김교순의 집이 공개 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교순의 집은 입구부터 이미 엄청나게 쌓여있는 쓰레기들로 정상적으로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김교순은 이런 상태로 20여년을 살아왔다고 말하며 능숙하게 쓰레기들을 넘어 집으로 들어갔다.

입구에서 보였던 쓰레기는 집안에서 정점을 이뤘다. 김교순의 집에는 성인 키 높이만큼의 쓰레기가 쌓여있고 그에 못지 않게 죽은 벌레들이 한가득 했다. 심지어 침실은 쓰레기위에 이불이 놓여 있어 김교순의 그간의 생활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많은 쓰레기와 썩은 음식물로 쓰레기 매립장 수준의 악취까지 더해 사람이 생활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런 김교순의 집을 정리하기 위해 총 20명이 48시간을 틀여 청소를 했다. 청소하며 버려진 쓰레기 양만 4톤정도로 이는 중소기업에서 2~3개월 정도 모인 양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렇게 청소가 완료된 후, 김교순이 벽지와 창판 교체까지 요청하며 청소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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