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사진=방송 영상 캡처)

방송인 허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과거 그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털어놨던 인생사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5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 데뷔 45년 경력의 국민 MC 허참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참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 동안 KBS '가족오락관'의 진행을 맡으며 명성을 떨쳤다.

이날 허참은 “벚꽃 피는 4월에 시작해서 벚꽃 피는 4월에 끝난 ‘가족오락관’. 내 모든 것을 바친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연 뒤, “‘가족오락관'은 25년 동안 내 모든 것을 다 바친 프로그램이지만 방송일로 바빴던 그때가 내가 제일 불효했던 때”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시기에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으셨고, 나중에 휠체어를 탈 정도로 안 좋아졌다.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이 정말 죄송하고 가장 큰 불효를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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