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화재 의인' 배우 박재홍, 표창장 공개
배우 박재홍이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조해 표창장을 받았다.

24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박재홍은 지난 19일 발생한 오피스텔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했다. 화재는 관악소방서 화재진압 대에 의해 31분 만에 진화됐다.

박재홍은 쓰러진 이웃을 안고 5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와 119에 인계했다. 용기있는 행동을 한 박재홍은 서울관악소방서장으로부터 ‘초기진화유공’ 표창장을 받았다.

박재홍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 소속된 배우로,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심청전을 짓다', 뮤지컬 '들풀', 영화 '해운대' '남자가 사랑할 때' '조선명탐정2' '청년경찰'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현재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자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등이 출연하는 범죄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을 촬영 중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