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사진=채널A)

해외에서도 통한 '하트시그널2', "한국의 '썸' 코드에 세계가 설렌다"

TV 프로그램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4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연애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임을 입증한 채널A '하트시그널 2'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 2'는 지난 2월말 미국 DramaFever, 일본 TBS Dignet와 연달아 판매 계약을 맺었다. DramaFever는 한국 콘텐츠 전문 온라인동영상 플랫폼으로 북미와 남미를 포함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권역에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트시그널 2'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매주 화요일에 영어, 스페인어, 포트투갈어 자막으로 제공되고 있다.

일본 TBS Dignet은 요즘 일본 젊은이들이 YouTube보다 더 많이 찾는다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Abema TV'를 운영한다. '하트시그널 2'는 일본 VOD사업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Abema TV에 업로드 되며 일본 젊은이들의 마음도 흔들고 있다.

'하트시그널 2'의 현지 인기요인에 대해 'DramaFever'와 'Abema TV'의 담당자들은 "한국식 로맨스가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한 것에 대해 놀랐다. '하트시그널 2'에 출연하는 남성 출연자들의 자상함, 여성 출연자들의 통통 튀는 매력과 센스에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해당 플랫폼에서 '하트시그널 2'를 시청한 현지 시청자들은 "한국식 알콩달콩 '썸' 기류에 감정 이입했다. 시즌1을 보고 바로 시즌2로 넘어왔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하트시그널 2'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외에도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구매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한편 '하트시그널 2'는 포털 온라인 영상 클립 조회수도 478만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회 방송 직후 네이버 캐스트에서는 '하트시그널2'가 실시간 인기 동영상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다수 점령했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고공행진 중인 '하트시그널 2'는 앞으로 더 대담해진 러브라인과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대리 설렘'을 선물할 예정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2'는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같이 머물며 '무한 썸'을 타고 윤종신·이상민·김이나·양재웅·소유·원 등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추리하는 '러브 서스펜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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