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배용준 구원파 논란에 '왜 비난 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 (사진출처= 전우용 SNS)

역사학자 전우용이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의 구원파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전우용은 오늘(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진영과 배용준이 유병언과 같은 구원파 신도라는 게 왜 비난 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목사가 '남북정상회담 열리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면 입을 모아 '아멘'을 외치는 사람들도 비난받지 않는 나라에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7일간 서울 역삼동에서 구원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집회 현장에는 배용준과 세월호 소유주였던 청해진 해운의 대주주 천해지 전 대표 변기춘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보도가 담긴 캡쳐화면을 올리고 장문의 해명글을 남기며 의혹을 부인했다. 법적책임까지 운운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배용준 역시 소속사를 통해 구원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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