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암페타민 (사진=방송캡처)


2NE1 출신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이 화제인 가운데 재조사를 원하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25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전 2NE1 멤버 박봄씨의 암페타민 사건 관련 재조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2018년 4월 24일자 MBC PD 수첩 프로그램을 보신 분들이라면 재조사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사건 당시에도 참 말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PD 수첩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이 사건도 재수사를 해보면 무언가 많이 터져 나올 것으로 사료됩니다"라고 적었다.

이 청원글은 현재까지 93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이어 또 다른 청원자 역시 '박봄 마약밀수 사건 재수사' 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작성하며 "PD수첩 방영내용을 보면 일반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분을 받았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라 해서 마약을 밀수하여도 처벌을 면한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공정한 사회가 되려면 신분 지위고하 따지지 않고 법 앞에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수사 라인 재수사하여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 수첩'에서는 박봄이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을 다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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