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오수’ 정영주(사진=카라멜ENT)

‘그남자 오수’ 배우 정영주가 연쇄성폭행범 검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영주는 극중 주인공 유리(김소은)와 한 동네에 살며 이웃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아줌마 혜숙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방송된 14회 분에서는 유리가 혜숙과 오수(이종현)의 도움으로 연쇄성폭행범을 검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혜숙은 오수를 만나 유리가 성폭행범을 잡았느냐고 물었다. 영문을 모르는 오수에게 혜숙은 중국집 배달부가 성폭행범이었다며 유리가 오늘 범인을 잡으러 간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서둘러 어디론가 향하던 오수는 그 자리에서 범인의 오토바이에 부딪힐 위기에 처한 유리를 구했다. 쓰러진 범인이 정신을 차리며 일어서려고 하자, 때마침 달려온 혜숙이 범인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았다.

경찰차가 오고 연행되는 와중에도 악을 쓰는 범인에게 분노한 혜숙은 범인을 쫓아가며 “뭘 잘 했다고 큰 소리야 온 동네에 성폭행범이라고 선전하냐 이놈아!”라고 소리쳤다.

극중 정의감에 불탄 아줌마 ‘혜숙’으로 분한 정영주는 성폭행 범죄에 대한 공분을 그대로 표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한편, OCN 월화 드라마 ‘그남자 오수’ 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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