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5월 1일 개봉 확정…'인간극장' 특별 영상 공개
영화 '챔피언'이 5월 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팔씨름'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충무로 대세 배우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이 오는 5월 1일 관객을 만난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다.

'챔피언'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주인공 ‘마크’의 팔씨름 인생을 담은 ‘인간 극장’ 특별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괴물 팔뚝 마크 씨'라는 타이틀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주인공 '마크'(마동석)가 미국에서 살던 시절의 모습을 시작으로 “마크는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라 항상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그는 강해지고 싶었습니다” 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마크'가 팔씨름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 팔씨름 경기를 하는 '마크'의 모습과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모습, 폐차장에서 한 손으로 자동차를 끌어내리는 모습이 등장해 '챔피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드높인다.

그리고 ‘마크’와 ‘진기’의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 귀여움 끝판왕 ‘쭌쭌남매’의 신스틸 연기가 영화의 깨알 같은 재미를 예고한다.

영상 말미에는 ‘수진’이 ‘마크’에게 “혼자 뭐해?” 라며 말을 걸고, ‘마크’의 “아… 나 목이 말라서”라는 대답과 함께 산더미처럼 쌓인 맥주 캔이 등장해 예측을 뛰어넘는 현실 웃음을 선사한다.

'챔피언'은 오는 5월 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