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사재기 의혹
닐로 사재기 의혹
가수 닐로가 음원 사재기 구설에 휘말렸다. 6개월 전 발표한 곡인 '지나오다'가 새벽 시간대 멜론 차트 1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12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트와이스와 엑소 첸백시, 위너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멜론 1위를 차지했다.

보통 새벽 시간대는 아이돌 팬덤이 밤새 스트리밍을 하며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곡을 1위에 올린다. 그러나 이름도 생소한 닐로가 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

누리꾼들이 닐로에게 편법 의혹을 제기하자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원 사재기나 편법은 결코 쓰지 않았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SNS를 기반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 전문 회사이기 때문에 노출에 효과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새벽 시간대가 비교적 마케팅 효과를 보기 좋은 시간이어서 그 시간대를 공략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돌 팬덤은 "어디서 거짓말이야, 우리가 하루이틀 스밍했어?", "갑자기 새벽에 엑소랑 트와이스, 위너를 이기고 1위를 먹는다니", "결국 인위적으로 역주행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거네", "아이유도 1위 못했는데 이분 누구?",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고 해명하세요" 등의 댓글로 분노를 표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