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톰 히들스턴 "로키가 돌아왔어요" 한국어 인사
배우 톰 히들스턴이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인사해 환호를 받았다.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내한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어벤져스3'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톰 히들스턴은 먼저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만나뵙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한국에 올 때마다 너무 좋다"며 "너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한국분들은 친절하고 열정도 넘치신다"고 말했다.

또 "공항에서의 환대는 아무리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 다시 와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한 '어벤져스' 팀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후 5시 50분에는 네이버 무비토크 V라이브, 오후 6시 40분에는 서울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3'는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인피니트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그를 막으려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가 무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