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사진=해당방송 캡처)

‘아는형님’에서 정재원이 이승훈에게 욕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팀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원이 이승훈한테 실수로 욕한 사연이 공개됐다.

김영철은 “재원이가 승훈이한테 욕을 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숭훈은 “재원이가 배틀그라운드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면 긴장감이 있나보다. 배그하고 있을 때 옆에 가서 얼굴 내밀고 있으면 재원이가 놀래면서 아@#$%! 하고 욕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재원이 당황한 표정을 보이자 아는형님 멤버들은 능청스럽게 정재원을 몰아붙였다.

김희철은 “계속 기회를 노렸던 거다. 승훈이형 언제오지 기다리고 있다가 얼굴 본김에 아이 하고 욕을 한거다”라고 말했고, 이내 멤버들의 몰아붙이기에 쩔쩔매는 정재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원은 "나도 모르게 한 두번 튀어나왔다"고 쩔쩔매며 해명해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의 그 뒤에 대처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정재원은 “그냥 죄송합니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이승훈의 반응은 어떻냐는 질문에 정재원은 “아니야 그냥 해라고 승훈이형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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