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황금빛 내 인생’ 신현수와 이다인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우정을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던 서지호(신현수 분)와 최서현(이다인 분)이 우정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서현은 약속 장소에 슈트를 입고 온 서지호를 보고 놀래며 “너 혹시 나한테 프러포즈 하려고 왔어? 아니면 왜 이렇게 입고 와?”라고 물었다.

서지호는 “너네 동네는 남자가 프러포즈할 때만 슈트 입냐. 사원 미팅하려고 입은 거거든? 지금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건 내 미래와 진로라서”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서현은 “아버지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해보라고 하시잖아. 너하고 나의 이상변화를 알고 하신 말씀인가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서지호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당황했고, 최서현은 “너 몰라? 눈치 못 챘어? 너랑 있으면 되게 재밌거든”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서현의 고백에 서지호는 “그럼 연애할래?”라고 했으나 곧이어 “네가 유학을 안 가야 연애를 하는데. 뭐라고 말씀드릴 건데”라며 걱정했다.

최서현은 “너랑 연애한다고 말하지”라고 해서 서지호를 당황시켰다. 그러나 최서현은 곧바로 “그건 아닌가”라고 고민하다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가 서지호임을 깨달았다.

이에 서지호와 최서현은 서로 친구로 남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편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내일(일요일) 오후 8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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